어느날 나도 모르게 늘어난 새치! 이런 경험을 누구나 해보셨을 텐데요. 머리카락은 멜라닌 색소의 분비량이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머리카락이 하얗게 변하게 됩니다. 보통 40대 이상이 되면 흰머리가 늘어나는데 요즘에는 여러 가지 이유로 젊은 나이에도 멜라닌 색소가 줄어 새치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새치가 생기는 원인과 새치에 좋은 음식, 새치예방에 좋은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새치가 생기는 원인
1) 유전
부모가 젊은 나이에 흰머리가 났다면 자식도 그럴 위험이 약 19배나 증가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아빠 쪽 영향력이 더 크다고 합니다.
2) 질병
신장 질환 등 다양한 질병에 의해 단백뇨가 발생하면 머리카락으로 갈 단백질이 모두 소변으로 빠져나가 흰머리가 생길 수 있습니다.
3) 스트레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아드레날린 분비가 많아집니다. 아드레날린은 두피의 모근과 닿아 있는 혈관을 수축시키게 되는데, 혈관이 수축되면 영양공급에 문제가 생기고, 멜라닌이 적게 생성되어 검은 머리 대신 흰머리가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4) 생활 습관
올바르지 못한 식습관을 가지면 흰머리가 생겨날 수 있고 모발과 두피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는 경우에도 모근이 망가져 흰머리가 생길 수 있습니다.
5) 갑상선 질환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몸에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면 멜라닌을 생성하는 세포의 기능이 떨어지게 되어 모발이 흰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갑상선 기능이 저하된 경우에도 체내 호르몬이 부족해지면 멜라닌 색소도 덜 분비돼 새치가 생길 수 있습니다.
6) 비만과 흡연
비만과 흡연은 산화스트레스로 흰머리가 생길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의 산화스트레스를 높여 멜라닌 세포가 죽게 되면서 흰머리가 생겨난다고 합니다.
2. 새치에 좋은 음식
1) 호두
호두에는 필수 지방산인 리놀산과 리놀렌산이 들어 있어 피를 맑게 해주고 영양분으로 빠르게 공급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호두에는 천연 항산화 물질인 비타민B2가 풍부하여 두피에서 모낭 세포가 파괴되는 산화스트레스와 세포 대사 과정에서 생기는 활성산소의 양을 줄여줍니다. 또한 호두의 이소플라본 성분은 새치에 도움이 되고 풍부한 단백질과 비타민은 두피의 상태를 좋게 만들어 줍니다.
2) 검은콩
검은콩에는 안토시아닌 색소가 많이 들어 있어 탈모와 새치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머리카락을 생성하는데 필요한 단백질을 공급해 줍니다. 또한 신장 기능을 강화시키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고 모발 성장에 필수인 시스테인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탈모에도 좋습니다.
3) 검은깨
검은깨에는 일반깨 보다 레시틴 성분이 많아 두피 속 비오틴과 단백질 합성을 도와 모발이 영양을 더 잘 흡수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그로 인해 모발에 탄력과 윤기가 생기고 영양부족으로 인한 새치를 개선하는데 효과적입니다.
4) 구기자
동의보감에서는 머리를 검게 하는 성분이 구기자에 들어있다고 합니다. 구기자를 차로 꾸준히 마시면 새치에도 좋고 혈압이나 눈 건강에도 좋다고 합니다.
5) 다시마
다시마는 머리카락의 주성분인 카로틴 형성을 도와주고 머리의 혈액순환을 돕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건강한 머릿결을 만들어 줍니다. 또한 해조류에는 요오드 성분이 많아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칼슘 함량이 높아 뼈 건강에도 좋다고 합니다. 또한 모근 세포를 활성화시켜 주고 신진대사를 높여주어 새치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6) 생선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류는 두피를 건강하게 해주고 머리카락의 성장을 돕습니다.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은 연어나 고등어, 참치 등이 있습니다. 주 2∼3회 정도 꾸준히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비타민B12가 풍부하여 모발의 성장과 재생에 도움이 됩니다.
3. 새치 예방에 좋은 방법
1) 평소 스트레스 관리를 해야 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요가, 명상, 산책 등의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편안한 마음을 갖는 것이 필요합니다.
2)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혈액순환에 좋고 면역력도 높아져 새치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주 2∼3회 정도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충분한 수면은 피로를 회복하고 멜라닌 색소를 형성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규칙적인 수면 시간과 7∼8시간의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4) 담배는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활성산소를 증가시켜 새치를 더욱 활성화시키므로 금연해야 합니다.
5) 과도한 음주는 간의 기능을 저하하고 영양소의 흡수를 방해하여 새치를 더욱 많이 만들게 합니다. 술은 적당량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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