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 소화기관으로 음식물의 소화와 수분 흡수, 대변 배출을 하는 기관입니다. 장에 문제가 생기면 음식을 먹어도 소화가 잘 되지 않고 배변 활동에도 지장을 주게 됩니다. 또한 면역세포가 70% 이상 있어 면역력도 떨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우리 건강에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장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바쁜 생활 속에서 불규칙한 식습관, 스트레스 등으로 인하여 장 건강을 악화시킵니다. 오늘은 장에 좋은 음식과 장에 좋지 않은 음식을 알아보겠습니다.
1. 장 건강에 좋은 음식
1) 요거트
요거트에 함유된 유산균은 장건강에 도움을 주고 유해균이 성장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또한 요거트의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 유산균의 먹이가 되어 유익균의 활동을 촉진하고 유해균의 성장을 막습니다. 이로인해 장내 환경이 개선되어 변비가 개선되고 장염을 예방해 줍니다. 또한 단백질, 칼슘, 비타민B군 등의 영양소도 풍부하게 들어 있어 전반적인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시중의 일반적인 요거트에는 당이 많이 들어있으므로 달지않은 그릭요거트나 플레인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2) 키위
키위는 소화효소가 많이 들어 있고 식이섬유까지 풍부하여 장에 좋은 음식입니다. 액티니딘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소화기능을 높여주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운동을 원활하게 해주며 장내 환경 개선에 좋습니다. 또한 비타민C도 풍부하여 면역력에 도움이 됩니다.
3) 현미밥
현미는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장운동을 원활하게 해주고 장내 환경을 개선해 주어 장을 건강하게 해줍니다. 식이섬유는 일일권장량의 13~15% 정도 들어 있으니 꾸준히 섭취하면 장 건강에 좋습니다. 다만 소화기가 약하신 분이라면 현미 섭취가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현미를 물에 불려서 밥을 짓거나 백미랑 섞거나 발아현미로 드시면 위의 부담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4) 생강
생강의 맵고 자극적인 맛을 내는 진저롤 성분은 위를 자극하여 소화액의 분비를 촉진하고 장내 음식물의 소화 활동을 도와줍니다. 또한 생강은 강력한 살균 작용을 하여 장염이나 식중독을 예방하는데도 좋습니다. 생강은 따뜻한 물에 우려서 차로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5) 김치
김치는 대표적인 발효 식품으로 유산균인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합니다. 발효 과정에서 생성된 유산균은 장내 유익균의 활동을 돕고 소화 작용을 원활하게 하며 변비 증상도 완화해 줍니다. 또한 김치에 들어가는 배추, 무 등의 채소 등도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장내 환경을 개선하고 대변 배출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6) 브로콜리
브로콜리에는 수분이 풍부하고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 있습니다. 또한 글루코시놀레이트 성분이 들어 있어 항염증 작용을 하여 염증성 장 질환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비타민U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위장 점막을 보호하며 비타민C, 비타민K 등이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을 올려주고 혈액 응고에 도움이 됩니다.
7) 양배추
양배추는 위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는데 장에도 좋다고 합니다. 양배추에는 비타민U와 비타민K가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이 성분들은 장내 염증을 완화하고 장 건강을 개선해 줍니다. 비타민U는 장 점막을 보호하고 손상된 세포를 재생시켜 줍니다. 비타민K는 장내 출혈을 예방하고 염증을 줄이는데 좋습니다. 또한 양배추에는 글루타민이 들어 있어 위장관 세포의 재생을 돕고 위장벽을 강화해 주고 식이섬유는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장내 환경을 개선해 줍니다.
8) 사과
사과에는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펙틴은 장내 유익균이 번성하기 쉬운 환경을 조성하고 장에서 젤 형태로 변해 장내 독소를 흡착하고 배출 하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해주어 변비를 예방하고 변비 증상에도 도움이 됩니다. 사과는 껍질에 펙틴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껍질째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2. 장에 좋지 않은 음식
1) 당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은 나쁜 박테리아를 증가시켜 장의 염증을 생기게 되므로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2) 가공 식품은 설탕이나 소금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장에 좋은 섬유질과 항산화 성분이 적어 장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3) 치킨이나 튀김 등의 기름진 음식은 소화가 어렵고 장에 오래 머물러 부담을 줍니다. 소화기간이 길어진 만큼 장내 가스를 만들고 복부 팽만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장내 유해균의 성장을 촉진해 염증을 유발하기도 하니 장이 좋지 않으신 분들은 주의해야 합니다.
4)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은 장을 자극하여 장염이나 설사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장이 예민한 분들은 드시지 않는 것이 좋고 특히 빈 속에는 드시지 말아야 합니다.
5) 술은 장내 수분을 감소시키고 탈수를 일으킵니다. 또한 변을 딱딱하게 만들고 장의 점막을 자극하여 염증을 유발합니다. 또한 장내 유해균의 성장을 촉진해 장내 미생물 균형을 떨어뜨려 설사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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