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이 되는 음식 68. 바지락의 성질 바지락의 영양성분 바지락의 효능 바지락의 부작용 바지락 해감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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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바지락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바지락은 백합과의 조개로서 원래 이름은 ‘바지라기’라고 부르던 것에서 변한 이름입니다. 주로 우리나라에서는 서해안의 갯벌에 서식하며 플랑크톤을 먹고 살아갑니다. 바지락은 1년 내내 먹을 수 있지만 봄에 먹는 바지락이 실도 통통하고 맛도 달아 좋습니다. 싱싱한 것은 날로 먹기도 하지만 번식기에는 독소가 있으므로 익혀 먹어야 합니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먹는 조개로 칼국수나 찌개, 짬뽕 등 국물 요리에 넣어 먹거나 파스타에도 바지락 국물을 많이 활용한다고 합니다.

1. 바지락의 성질

바지락은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지락의 칼로리는 100g당 약 70정도입니다. 바지락은 칼슘, 철, 구리, 인, 비타민B12가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100g기준으로 칼슘이 80mg이 들어 있고 마그네슘 또한 계란의 5배인 50mg이 들어 있습니다. 효소 생성에도 좋은 구리가 130mg이나 들어 있습니다. 또한 바지락은 미량원소로 무지길 함량이 매우 높습니다. 또한 단백질도 닭고기 못지 않을 정도로 들어 있은 고단백 저지방 식품입니다. 그 외에도 필수 아미노산의 일종인 메티오닌, 오치아민, 타우린도 들어 있습니다. 타우린은 100g당 1052mg이나 들어 있어 성인의 일일 권장 타우린인 1000mg보다 더 많이 들어 있습니다.

2. 바지락의 효능

1) 콜레스테롤 수치

바지락에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타우린이 함유되어 있는데 타우린은 간에서 담즙의 생성을 촉진하는 작용을 합니다. 담즙을 생성할 때에는 체내의 콜레스테롤을 많이 소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작용으로 인해 타우린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상적으로 하는 기능이 있으며 동맥 경화 등 생활습관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2) 빈혈 예방

바지락에는 비타민B12와 철분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비타민B12는 물에 녹는 수용성 비타민으로 빈혈에 관여하고 있는 성분입니다. 비타민B12이 부족하면 적혈구가 줄어들거나 비정상적으로 거대한 적혈구가 되어 버리는 거대적혈모구빈혈이라는 악성 빈혈로 될 수 있습니다. 철분은 혈액 중 헤모글로빈의 구성 성분이며 폐에서 받아들인 산소가 전신의 세포나 조직에 운반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3) 간 기능

바지락은 베타인이라는 아미노산이 포함되어 있어 담즙의 생성을 촉진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타우린은 간의 해독 작용을 강화하고 간 기능의 강화와 함께 숙취 해소에도 도움을 줍니다. 이러한 이유로 숙취 해소에 바지락을 넣고 끓인 칼국수나 국물요리를 먹기도 합니다.

4) 피로 회복

바지락에 들어 있는 타우린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혈액 순환에 도움을 주고 피로 회복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셀레늄과 아연,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바지락에는 비타민B도 풍부해 만성적인 피로의 원인이 되는 젖산을 분해해서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각종 노폐물과 독소 배출에도 효과적이며 기력을 높여주는 효능도 있습니다.

5) 다이어트

바지락은 칼로리가 낮고 비타민이나 무기질이 풍부해서 다이어트를 할 때 먹으면 좋습니다. 바지락에는 단백질도 풍부하게 들어 있어 근육 손실도 막아줍니다.

6) 눈 건강

바지락에는 비타민A가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비타민A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상피세포를 보호하고 성장기에는 성장적인 성장 조절을 돕고 어두운 곳에서 시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비타민A가 부족하면 야맹증이나 안구건조증 등 눈에 관련된 결핍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마그네슘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눈떨림이나 근육 경련 개선에도 도움을 줍니다.

7) 면역력

바지락에는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활성산소를 배출시켜서 세포의 손상을 예방하여 결과적으로 항염, 항암 작용을 하여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또한 아연과 셀레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감염과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는데 기여합니다.

3. 바지락의 부작용

1) 바다에서 채취한 바지락은 오염 물질에 노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2) 바지락은 익혀 먹어 식중독 등을 예방해야 합니다.

3) 바지락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들은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4) 해산물을 소화하기 어려운 분들은 과다한 섭취나 오염된 바지락을 소비하면 소화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4. 바지락 해감법

1) 바지락을 먼저 깨끗한 물에 2∼3회 잘 씻어 줍니다.

2) 바지락이 잠길 정도의 물에 소금 2큰술을 풀어서 신문지나 검은 봉지를 덮어 빛을 차단합니다.

4) 여름에는 2∼3시간, 겨울에는 하룻밤 정도 그대로 둡니다.

5) 해감이 끝난 바지락을 문질러 깨끗이 씻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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